광주기독단체 회원들과 신천지 피해자 가족들이 광주시 북구 소재 신천지 포교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신천지의 시위공세에 대한 광주 교계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광주CBS 사옥 등에서 벌어지는 시위와 서명운동 등에 맞서 신천지의 광주지역 주요 포교소 앞에서 맞불 시위를 시작한 것이다.

광주기독단체연합회 기독실업인회 등의 회원들과 광주중앙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정통교회 시위대는 신천지 피해자 가족들과 함께 5월 16일 광주시 북구 일대 신천지 포교소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신천지의 허구성과 해악을 폭로했다.

특히 시위대는 신천지에 미혹된 젊은이들에 초점을 맞추어 제작된 전단지를 제작해 복음방에서 교육을 받고 나오는 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천지의 실체를 알리는 문서를 배부하며 경각심을 가지도록 촉구했다.

특히 신천지 피해자 가족들의 호소와 간증 시간을 마련하고, CBS에서 제작한 ‘신천지 아웃’ 다큐 등을 방영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한편, 더 이상 이단사이비 집단으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기도 했다.

앞으로 이들은 다른 기독단체들과 연합해 광주일대 20여개 포교소에서 지속적으로 시위를 전개하며, 성도들이 미혹되는 일을 예방하고 신천지의 위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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