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교회실사위원회 위원장 최상호 목사(가운데)와 위원들이 2일 회의에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조직교회실사위원회(위원장:최상호 목사)가 ‘노회 총대장로 현황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노회를 5월 30일 소환키로 했다. 위원회는 두 차례에 걸쳐 노회들에 ‘조직교회 실사를 위한 노회 총대장로 현황보고’를 요청했는데, 4월 22일까지 보고서를 낸 노회가 111개, 내지 않은 교회는 39개 노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5월 2일 총회회관에서 가진 제3차 회의에서 보고서 제출 현황을 점검하고, 미제출 노회 노회장과 서기를 5월 30일 소환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번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천서위원회를 통해 총회총대 천서 제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교회별 당회 조직 확인, 노회별 21당회 충족 여부 등 보고서 내용 확인 절차를 밟고, 필요한 경우 실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장 최상호 목사는 “당회 구성과 총회총대 건과 관련해 총회가 자세한 실사를 지시한 만큼, 최선을 다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단 보고서 미제출 노회들이 소환에 앞서 5월 27일까지 보고서를 낼 경우, 소환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보고서 내용이 미비한 노회들에게 대해서도 5월 27일까지 재보고를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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