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용 총회장, 지진복구 현장 찾아 GMS 소속 선교사 위로·격려

▲ 총회장 박무용 목사(왼쪽에서 다섯 번째)를 비롯한 네팔 지진피해복구답사팀이 카트만두 히말라야호텔에서 네팔과 서남아시아 선교사들에게 ‘축복송’을 부르며 위로하고 있다.

총회장 박무용 목사를 비롯하여 구제부장 안승주 목사 등이 네팔 지진복구 현장을 돌아보고 현지 선교사와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총회 네팔 지진복구답사팀은 4월 25일부터 5박 6일간 카트만두와 주변 위성도시를 순회하며 총회세계선교회와 합동측 소속 선교사들이 활동하는 지진현장을 돌아봤다. 4월 26일 탁정희 선교사가 사역하는 네팔 글로리아학교를 방문한 일행은 현장에서 ‘글로리아 학교복구 감사예배’를 드리고 이곳에서 공부하는 어린 학생들이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하여 네팔의 주인공이 되도록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이날 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나가야 한다”며, “이 땅의 어린이들을 바르게 양육할 때 비로소 주님이 굳건하게 세워주실 것이다”고 강론했다. 또한 선교사들을 향해 합력하여 선을 이뤄갈 것을 강조하고, 나를 지명하여 부르신 주님께 목숨을 걸고 헌신하자고 역설했다.

탁정희 선교사는 “지진 이후 비록 정부에서는 학교사용 불가 판정이 나왔지만 눈물로 기도하며 공사를 재개하여 1년 만에 복구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 또한 “지진을 통해 이 나라가 하나님을 아는 더 큰 축복을 받았다”며 치하했다.

글로리아학교는 현지 선교사의 열정과 구제부의 긴급구호금 그리고 총회산하 전국교회의 기도와 도움으로 복구할 수 있었다.

지진복구답사팀은 카트만두한인교회 건축현장과 허인석 선교사가 사역하는 느헤미야 아카데미를 방문하여 현지 청년과 사역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4월 27일에는 임창기 선교사가 순회사역하고 있는 박터뿔 지진현장을 둘러보고 박터뿔 로고스교회 현지목사를 위로했다. 또한 카트만두 동서부에 위치한 까부레 마을 벧살롬 앞깔리교회를 방문하여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지 주민들을 돌아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4월 25일 네팔에 지진이 발생하자 총회세계선교회 소속 선교사와 합동측 선교사들은 지진피해 긴급구호단을 구성하여 식량과 생필품, 의약품 등을 카트만두 주변 교회와 지역에 신속하게 지원했다. 지진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구제부는 네팔 지진과 관련하여 2억 6000여 만원을 모금하여 총회세계선교회를 통해 7000만원을 긴급구호금으로 1차 전달하고, 올해 초 나머지 구호금을 전액 특별금으로 지원했다.

총회장을 비롯한 네팔 지진복구답사팀이 현지를 방문하는 기간에 총회세계선교회 주관으로 ‘네팔 치유세미나 및 서남아시아지역 리더십 훈련’을 함께 열어 의미가 배가 되었다는 평가다.

네팔, 스리랑카, 인도, 방글라데시 4개국에서 사역하는 합동측 선교사들은 이 기간에 모여 네팔 현지인을 케어하고 서남아시아 선교전략을 모색하며 협력을 다졌다. 서남아시아 선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팔 지진복구 답사는 총회장 박무용 목사,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김재호 목사, 총회세계선교회 감사 김정훈 목사, 구제부장 안승주 목사, 회계 박성두 장로 등이 동행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