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이대위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이단대책세미나를 연다.

총회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박호근 목사)는 4월 4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를 열어,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개혁신학 이단대책 및 상담세미나’를 5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여전도회관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개혁신학 성령과 믿음, 안상홍 증인회라는 두 개의 큰 주제로 진행한다. 개혁신학 성령과 믿음은 총신대학교 문병호 교수가 나서 강론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이단들이 훼손하고 있는 개혁신학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는 한편, 개혁신학의 본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첫 번째 강의로 올렸다.

아울러 안상홍 증인회에 대해 서울상담소장 이덕술 목사를 비롯해 진용식 목사 강신유 목사가 등단해 안상홍 증인회의 최근 포교전략을 살펴보고,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이대위원장 박호근 목사가 총회이단규정 및 해제규정을 설명하고, 교단 소속 목회자와 직분자를 대상으로 이단예방 및 상담세미나도 함께 진행한다.

박호근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두고 있다. 내년을 보다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해 우리 교단의 전통인 개혁신학의 바로 알리고, 이를 토대로 이단대책을 확실히 정착시키겠다”면서 “무엇보다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꾸준히 이단대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속적인 이단대책을 위해 총회 이대위는 교단 산하 신학교 대상의 이단대책 강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총신대를 비롯한 총회 인준 신학교에서 이단대책 관련 교과목 채택 여부를 실태조사하고, 미채택 신학교에 한해 이단대책 교과목을 포함시킬 것을 권하기로 했다. 
 

송상원 기자 knox@kidok.com
 
바람직한 종교개혁 학술심포지엄
14일부터 4개 권역서 신학·목회 등 4개 주제 다뤄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옥성석 목사·이하 위원회)가 바람직한 종교개혁 정신 계승과 내실 있는 기념사업 방향성 설정을 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학술심포지엄 일정과 내용을 확정했다.

위원회가 준비하고 있는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 권역별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신학분야 △목회분야 △전도선교 및 사회문화분야 △실천영역분야 등 총 4개 주제를 다룬다.
세부적으로 신학분야에서는 총신대 문병호 교수가 ‘종교개혁 신학사상의 현대적 재조명’에 대해,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가 ‘개교회주의 극복과 연합을 통한 공교회성 회복’을 주제로 발제한다. 목회분야는 총신대 안인섭 교수와 이상복 목사(광주동명교회)가 발제한다. 안 교수는 ‘개혁주의 예배 갱신운동의 역사’를, 이 목사는 ‘개혁교회의 바른 사역’에 대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

전도선교 및 사회문화분야에서는 총신대 박용규 교수가 ‘성경과 기독교 역사에 나타난 전도와 선교전략’에 대해 발제하고, 이규왕 목사(수원제일교회)가 ‘종교개혁 입장에서 본 대 사회문화를 통한 미래 전도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교회와 성도가 종교개혁 정신에 입각한 실천 과제에 대해서 총신대 김광열 교수와 송준인 목사(청량교회)가 발제한다. 김 교수와 송 목사는 ‘칼빈의 제네바 종교개혁이 말하는 윤리사회적 실천과제’, ‘개혁주의 관점에서 본 생태계 위기와 그리스도인의 책임’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 앞서 총회장 박무용 목사(황금교회)와 부총회장 김선규 목사(성현교회), 위원장 옥성석 목사(충정교회), 직전 위원장 김경원 목사(서현교회)가 개회예배에서 각각 설교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4월 14일 오후 1시 광주동명교회에서 호남중부권을 대상으로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권역이 4월 25일 오후 1시 부산 부전교회에서, 대구·경북권역이 4월 26일 오후 1시 대구동부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마지막은 서울·경기·서북권역으로 전국목사장로기도회와 전국교역자수양회가 끝난 이후인 6월 23일 오후 1시에 수원제일교회에서 개최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총회 홈페이지(www.gapck.org)와 전화(02-559-5614)로 사전 신청해 등록하면 된다.
김병국 기자 bkkim@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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