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전련 전도훈련대회…500여 명 참석, 기도와 전도에 진력

▲ 전국남전도회연합회가 전도훈련대회를 열고 복음을 위한 사명을 되새기고 있다.
▲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남전도회원들.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염천권 장로) 주최 전도훈련대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3월 3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개막했다.

500여명의 남전도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흘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는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겠다는 전국남전도회연합회의 기치를 다시 높이 세우고, 국내외 불안한 정세 속에서 하나님의 보살핌을 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날 개회예배는 염천권 장로 사회, 부총무 하대열 장로 표어제창, 명예회장 김기주 장로 기도, 서기 김병수 장로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 ‘원색 신자가 되자’ 제하의 설교, 증경총회장 김삼봉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장차남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오늘날의 교회는 화려한 예배당과 장엄한 예배의식은 가졌으나 사랑도 생명력도 사라져버렸다”면서 “성령의 새 술에 취하고, 예수에 미쳐 거리마다 마을마다 복음을 터뜨리고, 천하를 어지럽게 하는 사도행전적 원색신자의 신앙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염천권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서 “한반도에 핵위협이 일어나고, 세상은 점점 경건의 빛을 잃어가는 이때 기도와 전도에 더욱 힘쓰는 남전도회원들이 되자”고 역설했으며, 부총회장 신신우 장로, 총회전도부장 김명남 목사, 평단협 증경회장 하태초 장로, 기독신문 사장 이재천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장 김성태 장로 등은 격려사와 축사로 대회에 응원을 보냈다.

이번 대회에는 정용환 목사(목포시온성교회) 옥성석 목사(충정교회) 정중헌 목사(영도교회) 최광영 목사(베들레헴교회) 등이 강사로 나서 복음을 위해 사명을 다하도록 메시지를 전했다.

▲ 초대교회와 같은 성령충만함으로 전도에 임하도록 강의하는 김관선 목사.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와 이만교회운동본부장 이성화 목사는 특강을 통해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가장 중요한 힘은 성령 충만”이라면서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성령 충만을 받아 담대히 복음을 전하며, 세상이 감당치 못할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라”고 격려했다.

또한 이재성 목사(서울남부교회) 강진상 목사(평산교회) 황재열 목사(부산세광교회) 등은 각각 느헤미야 에바브로디도 요셉 등을 전도자의 모델로 제시하며 복음을 향한 비전을 심어주었고, 이은철 목사(임마누엘교회)는 참 복음과 다른 복음의 차이를 설명하며 바른 복음을 전파하도록 지도했다.

특히 전도서적 <일요일엔 뭐하세요?>의 저자 정재준 장로(안산동산교회)는 관계전도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하면서, 자신이 적용하고 있는 황금대화법 및 전도메뉴얼을 제시함으로 참석자들이 실제적 전도훈련을 경험하도록 이끌었다.

매일 새벽과 저녁시간에 진행된 특별기도회에서는 온 참석자들이 ‘나라와 민족과 정치안정’ ‘북한교회 재건과 선교’ ‘총회와 각 상비부의 발전’ ‘이단대책’ ‘다문화와 새터민 선교’ 등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

이외에도 이번 대회에는 장로찬양단 코랄카리스의 연주회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광주전남여전도회연합회는 찬양대를 조직해 이번 대회에 동참하는 정성으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와 우의를 과시했다.

대회 준비위원장 박종화 장로는 “우리 마음이 새롭게 변화되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풍성한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면서 “더욱 열심히 전도하고 기도하며 주님께서 주신 소명을 이루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대회기간 열린 전국남전련 임원회에서는 6월 18일 논산육군훈련소에서 열리는 진중세례식의 건에 대해 논의하며, 준비사항들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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