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한기총 제21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 드려

▲ 이영훈 목사가 한기총 증경회장이자 선관위원장 길자연 목사로부터 취임패를 받고 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한기총 제21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2월 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21대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취임감사예배’를 거행했다.

예배에는 한기총 증경회장 길자연 목사 이용규 목사를 비롯해 조용기 목사 이강평 목사 등 한국교회 원로와 한기총 관계자들이 찾아, 이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때가 요구하는 지도자’라는 제하의 설교를 전한 조용기 목사는 “제가 30년 가까이 봐온 이영훈 목사는 긍정의 사람이자 꿈이 큰 사람이고 믿음의 사람이고 민족의 방향을 정하는 메신저이다. 이와 같이 능력 있고 충성스러운 분을 한기총의 지도자로 모시게 돼 다행이다”면서,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다함께 기도하고 믿음을 합해 우리가 세운 지도자를 받들어 국내와 국제문제, 한국교회의 문제를 능히 해결하고 꿈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함께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제21대 대표회장에 오른 이영훈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한국교회 머슴이 되어 한국교회를 섬기며 한국교회가 더욱 성장 발전하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 한기총 21대 대표회장에 오른 이영훈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 영적지도력 회복과 연합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교회 영적 지도력 회복과 이를 위한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는 한편, 나아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같은 회개운동 기도운동 말씀운동 성령운동을 전개하여 한국교회의 변화를 꾀하고, 각 교회가 1% 통일기금을 적립하여 통일시대를 여는 한국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보주의적 자유주의신학을 경계하고 보수적인 복음주의신학을 계승하여 약자 곁에 다가가 사회복원 사업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이슬람세력 확산 저지 △동성애 합법화 반대 △기독교역사 바로세우기 △저출산 문제 해결 △경제 살리기 △테러방지 △이단문제 척결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진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과 미국 템플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신학석사와 종교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을 맡고 있고, 이번에 한기총 대표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목사의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축란을 보냈으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 등은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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