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위 “지방도시 집중 공략 맞서 김천서 대책세미나”
공격적 이단 대응 효율적 무기 ‘법률자문단’ 구성 촉구

▲ 이단대책위는 제100회기에 공격적 이단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단대책위 임원들이 한 회기 사역을 논의하고 있다.

“신천지가 특전대까지 동원해 지방 중소도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중소도시 교회의 피해를 막기 위해 맞불 작전을 펼치겠습니다.”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박호근 목사, 이단대책위)가 제100회기를 맞아 연일 공격적인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이단대책위는 1월 7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2월 29일 오전11시에 경북 김천제일교회(조병우 목사)에서 이단대책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단대책위가 경상북도 김천시를 주목한 이유는 최근 신천지가 이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기 때문. <신천기 31년(2014년) 주요활동 보고 및 32년(2015년) 계획>에 따르면, 신천지는 최근 인구 5만에서 20만 명 정도의 중소도시에 특전대를 파견해 포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천지 특전대는 ‘전국을 다니면서 오직 포교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이다. 신천지 특전대는 경북 김천을 비롯해 정읍 고창 김제 해남 홍천 등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호근 목사는 “신천지 특전대의 집중적인 공략으로 경북 김천 교회들이 홍역을 앓고 있다”면서 “김천지역 교회들을 돕기 위해 김천제일교회에서 이단대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신천지는 3~4년 전부터 포교 전략을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로 바꿨다. 대도시는 신천지에 대한 예방이 활발한 편이어서, 이단대책 정보가 빈약한 중소도시가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단대책위는 전국을 순회하며 신천지 예방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호근 목사는 “이단에 빠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 밖에 길이 없다”면서 “상대적으로 정보가 취약한 지방도시를 대상으로 순회 세미나를 열어 공격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단대책위는 이와 함께 ‘법률자문단’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공격적인 이단 대응의 가장 큰 무기가 법률자문단이기 때문이다. 이단들은 조직적으로 단체행동을 벌이고, 법원 소송을 통해 이단대책을 훼방하고 있다. 이에 이단의 무차별적 고소고발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총회가 적극적으로 법률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이다. 이단대책위는 제100회기 안에 법률자문단을 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최근 총회임원회에 공문을 올려 청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단대책의 전국화를 위해 총회 산하 노회 이단대책위원회 설치도 모색하고 있다. 노회 산하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총회뿐만 아니라 노회들도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단대책위는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이 독버섯처럼 전국 교회에 퍼지고 있다”면서 “방어적인 대책을 뛰어 넘어 공격적으로 대응해야할 시점”이라면서 전국 교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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