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학교교육연구고사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을 평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토론하고 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박상진 교수)가 10주년을 맞이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11월 20일 서울 명동 열매나눔재단 나눔홀에서 10주년을 기념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모임에는 연구소 후원자를 비롯한 기독학부모와 목회자, 기독교학교 교사 등 70여 명이 참석해 ‘하나님의 교육이 가득한 세상’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이 녹색과 연두색 잎사귀 모양 메모지에 작성한 연구소에 대한 평가와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된 10주년 토크콘서트에는 박상진 교수(장신대), 강영택 교수(우석대), 유재봉 교수(성균관대), 이정미 교수(한동대)가 패널로 참여했다.
박상진 교수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표어가 ‘하나님의 교육이 가득한 세상’이다. 교육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이뤄가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죽음의 교육’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더욱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강영택 교수는 “기독교대안학교 실태 연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해서 직접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를 책으로 펴내면서 하나님의 교육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힘을 느꼈다”며 “기독교학교라는 틀을 넘어 사회의 공적 영역 전반으로 하나님의 다스림이 실현되도록 변화를 추구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재봉 교수는 “지난 10년간 연구소가 한국의 교회교육과 기독교학교운동에 큰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이제는 현장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에 더해, 교육이라는 큰 틀에서 기독교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교수는 “아이들이 과연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 교육을 제대로 받고 있는지 반성해 본다”며 “앞으로 10년은 보다 ‘본질적’으로 아이들이 하나님의 공의로운 다스림을 누리고 배우는 교육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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