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노회(노회장:송은섭 목사)는 9월 21일 전주 한동교회에서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노회 교육부(부장:김동하 목사)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교회 개척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이룬 사례를 통해 동료 목회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자는 뜻으로 마련됐다. 특히 같은 노회에서 동역하는 가까운 사역자들의 사례가 오히려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계산도 작용했다.

사례발표자로 나선 정갑준 목사(모자이크교회)와 김경철 목사(세향교회)는 교회가 이미 포화 상태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되는 전주 도심에서 개척을 시작해, 건실한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경험을 가진 인물들이다.

모자이크교회의 경우는 목회자 자녀들만으로 시작한 주일학교가 꾸준한 열매를 거두며 교회 성장의 기틀이 됐고, 현재는 제자훈련과 전도사역이 왕성히 전개하며 탄탄한 힘을 갖추어가는 단계임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세향교회의 경우도 설립 이후 19차례에 걸친 새벽예배 성경통독운동을 통해 성도들의 영성을 깨우고, 이를 바탕으로 노회 안에서 손꼽히는 성장세에 진입하게 된 과정을 설명해 참석자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김동하 목사는 “건강하고 성경적인 교회성장은 모든 목회자들의 꿈이지만 수도권 대형교회의 사례들은 현실적으로 벤치마킹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이웃교회들의 사례가 노회원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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