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회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어 정치 쟁점화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감사부 보고는 무난하게 끝났다. 감사부 서기 정진모 목사는 총회 둘째날 오후 감사부가 정기감사를 통해 일부 기관과 상비부서를 감사한 결과에 대해 몇가지 사안을 보고했으나 특별한 고소 고발 및 총회차원 처리할 일은 없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보고에서 기독신문의 경우 지사장 교체시 권리금이 오간다는 정보가 있으니 본사 차원에서 조사 처리하라고 알렸다. 또 총회세계선교회의 경우 임원이 선관위원을 겸한 것 등을 지적했다.

이에 앞서서 감사부장 유병수 목사는 총회 임원회가 특별위원 선정에서 1인 1위원회 원칙을 어기고 재판국원 가운데 상비부서나 특위를 겸한 인사를 선정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연합사업활동의 미진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나 감사부 보고 순서가 미뤄진 것에 대해 총회장을 비판했다가 사과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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