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동노회 소속 부총회장 후보인 장대영 목사의 자격이 박탈됐다.

이로써 제100회 부총회장 선거는 김종준 목사(동한서노회)와 김선규 목사(평양제일노회)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두 후보는 잠시 후 저녁 7시30분부터 진행될 저녁회무때 총대들의 표심에 의해 자웅을 겨루게 됐다.

첫째날 회무처리때 평동노회 문제는 천서검사위원회(위원장:권재호 목사) 보고에서 불거졌다. 권재호 목사는 보고를 통해 울산남교회 재판권과 관련하여 천서제한 사항이 담긴 제99회 총회재판국의 예심판결이 있었다면서 평동노회 천서문제를 본회에서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총대들은 평동노회의 천서가 불가하다는데 찬성의 입장을 보였다. 결정이 내려진 후 장대영 목사는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다.

남광주노회와 전남제일노회 양측의 총대 3명의 천서를 제한하기로 한 천서위원회보고도 받아들여졌다.

또 한서 평양 서대구 안주 황동 서수원 미주 등 노회분립위원회의 보고가 차례로 받아들여졌다. 이 가운데 서수원노회분립위원회는 양측 가운데 한 곳만 조직을 한 상태라고 보고했으며 총대들은 한 회기동안 더 조정토록 임무를 맡겼다. 서수원노회 양측의 천서도 보류됐다.

첫째날 사무처리는 노회 분립보고를 끝으로 정회했고 총회 임원과 상비부장 선거는 저녁 회무 시간에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노회분립위원회의 보고가 받아들여짐에 따라 이번 총회에는 전체 148개 노회 가운데 1529명(목사 766명, 장로 763명)의 총대가 참석해서 회무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