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학회 일본서 ‘성경과 과학 콘퍼런스’

▲ 일본 복음화를 위해 한국창조과학회와 일본창조과학포럼이 함께 개최한 성경과 과학 콘퍼런스.

가까운 이웃 국가임에도 기독교 복음화율이 우리와 현저하게 차이나는 일본.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것에 잘 끌린다는 그 땅의 백성들을 복음화하는 데 창조과학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한국창조과학회(회장:이은일 교수)가 ‘성경과 과학 콘퍼런스’라는 이름으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와카야마에서 개최한 창조과학캠프는 그 가능성을 타진하며 수년 째 거듭되는 도전이다.

이번 캠프에는 일본인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은일 교수(고려대 의대)와 이경호 교수(인하대 선박해양공학과) 등이 강사로 참여해 ‘인체 창조의 비밀’ ‘노아의 대홍수와 방주의 비밀’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창조론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소개했다.

예방의학과 환경의학 전문가인 이은일 교수는 우리의 인체가 얼마나 조화롭게 이루어졌는지를 설명하면서, 설계자이신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증언했다. 또한 이경호 교수도 연구원 시절 자신이 직접 실험한 노아 방주의 안전성에 대하여 소개하며, 성경에 나오는 노아 홍수가 실제적 사건임을 강조했다.

한국창조과학회는 온누리교회가 일본 복음화를 위해 2007년 시작한 ‘러브소나타’에서 창조과학세미나 진행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일본선교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특히 고 하용조 목사가 거액의 헌금을 희사해 우사미 미노루 목사 등과 함께 ‘러브 크리에이션(Love Creation)’이라는 이름의 창조과학 선교단체를 설립한 게 큰 힘이 되었다.

러브 크리에이션을 중심으로 일본의 창조과학 단체들의 연합체인 일본창조과학포럼(JCF)이 만들어졌고, 한국창조과학회는 2014년 JCF와 협약을 맺고 동역해오는 중이다. 특히 두 단체는 오는 2016년 아시아 창조과학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함께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진 ‘성경과 과학 콘퍼런스’는 협약 체결 이전부터 두 단체가 협력해 온 대표적인 사역이다. 성경과 과학 콘퍼런스는 일반인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외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일본 내 격변지 현장탐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한국창조과학회는 “창조과학을 통해 일본의 성도들은 물론 불신자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다”면서 “일본 복음화 전략에 창조과학 콘텐츠가 효과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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