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갓데이트 할래요?>

▲ <갓데이트 할래요?>의 공동저자인 김아영 작가(왼쪽부터)와 문형욱 대표, 이슬기 작가.
연애와 결혼, 청춘남녀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까. 저마다 마음속 이상형과 만나길 기다리며 연애 성공, 결혼 골인을 꿈꾼다. 하지만 외모 능력 스펙 성격 등 원하는 조건을 맞추다보니 연애도 결혼도 난관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더구나 크리스천들은 종교까지 봐야하니 제 짝을 찾는 일이 그리 쉽지가 않다.

그래도 걱정은 그만. 세상에 절반은 남자고 절반은 여자라는 사실. 아직 연애가 서투른 청년이라면, 지금 막 데이트를 시작한 풋풋한 커플이라면, 하나님 안에서 건강한 교제를 하고픈 청년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 크리스천 연애 지침서 <갓데이트 할래요?>이다.

지난 10년간 크리스천 데이트와 결혼사역 단체인 ‘갓데이트’를 운영해온 저자 문형욱 대표가 5000여명의 청년들과 상담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공개한다. 아울러 갓데이트를 통해 각각 배우자를 만난 이슬기 작가와 김아영 작가가 공동저자로 나서 자신들의 결혼 성공담을 들려준다.

남자주인공 이남주와 여자주인공 김여주는 소개팅에서 만난 크리스천 커플. 허나 크리스천이라고 다를쏘냐. 남주는 여자의 심리를 눈곱만큼도 모르면서 외모와 몸매를 갖춘 완벽녀 찾기에 몰두한다. 여주 역시 전형적인 보통 여자면서 능력 있고 잘생긴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중. 결국 엇갈린 바람을 지닌 두 사람은 이별하고 마는데….

서툰 첫사랑이 끝난 후 다른 이성을 만나는 남주와 여주. 그 과정 속에서 외모 능력 스펙을 넘어 크리스천들이 추구해야 할 기준과 하나님 안에서 교제를 갖는 ‘갓데이트’ 비법을 알려준다. 여기에 보태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매력 남녀가 되기 위한 대화의 기술, 크리스천들이 갖춰야 할 스펙 등을 일러주는 갓데이트 코칭 및 팁이 실려 있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카툰이라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 또 남자 편은 앞에서부터, 여자 편은 뒤에서부터 읽도록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끝으로 놀랄만한 결론이 기다리고 있다.

문형욱 대표는 “창세기 2장에서 나오듯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또 다른 나’를 찾는 중요한 과정이다”며 “이 책을 읽는 청년들이 또 다른 나를 찾는 여행을 유쾌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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