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아가페봉사회 독도사랑대회 열고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 경북 비영리민간단체인 엘더아가페봉사회가 우리 고유의 영토 독도에서 독도침탈야욕을 끊임없이 보이고 있는 일본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 발표와 독도사랑대회를 갖고 있다.
제7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경북지역 장로들이 우리 고유의 영토 독도를 방문해 끊임없이 국토침탈 야욕을 보이는 일본을 향해 강력한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경북 엘더아가페봉사회(대표:임은하 장로)는 7월 22일 ‘광복 70년 기념 일본 독도침탈야욕 규탄 및 독도사랑대회’를 우리 땅 독도에서 개최했다.

엘더아가페봉사회의 이번 행사는 조국이 광복을 이룬 지 무려 70년이나 지났음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 일제의 잔재들이 남아있고, 무엇보다 계속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망언, 독도침탈야욕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준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로 광복 70년을 맞이한 시기에, 독도라는 상징성이 있는 장소에서 국토 수호의 의지를 제대로 보여주며 일본규탄대회를 연 것은 의미가 컸다. 때마침 독도를 방문하기 위해 울릉도행 배에 오른 회원들이 일본이 11년째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에 포함시켰다는 뉴스를 접하고 일본을 향한 규탄의 의지를 더욱 불태웠다.

독도를 방문한 엘더아가페봉사회는 △독도 침탈 야욕으로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하려는 시도 즉각 중단 △과거 동북아에서 자행했던 침략행위와 위안부 강제 동원과 강제 노역 등 반인륜적으로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한 사죄 △동북아를 넘어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을 실현하는 일에 적극 동참 등 일본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서 정부를 향해 실효성 있는 대응과 조국통일을 촉구하는 메시지도 전했다. 엘더아가페봉사회는 △우리 정부는 일본의 국권침탈 행위와 역사왜곡, 위안부 문제에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민족의 하나 됨을 위해 남북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엘더아가페봉사회는 이날 일본규탄대회 외에 독도 수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힘쓰고 있는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독도사랑행사도 가졌다.

이번 일본규탄 및 독도사랑대회를 이끈 엘더아가페봉사회 임은하 대표는 “광복 70년을 맞아 우리 지역이며, 명백한 우리 국토인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일본의 행태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규탄대회를 갖게 됐다”며 “무엇보다 엘더아가페봉사회가 발족하고 첫 행사로 독도사랑대회를 연 것은 의미가 크며, 앞으로 지역이 아름답게 발전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더아가페봉사회는 지난 5월 경상북도에 정식으로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로, 경북지역 2100명의 장로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전국 최대 규모의 민간단체다. 엘더아가페봉사회는 경북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에 정의실천과 사회활동으로 건전한 도민상 정립, 다양한 봉사프로그램 개발 및 봉사활동 조직화 등의 사업을 하는 단체다.

엘더아가페봉사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성 명 서>
 
우리는 지금 광복절을 앞두고 조국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살신성인과 조국사랑의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세계 유일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민족의 현실 앞에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대한민국 영토 ‘독도’에 서있다.

36년간의 일제강점기를 이겨내고 마침내 광복을 이룬지 7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독도침탈’과 ‘역사왜곡’이라는 일본의 계속되는 도발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어, 나의 땅 ‘독도’에서 다시금 조국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을 염원하고자 한다.

특히 275만 경북도민과 회원 2100명의 마음을 모아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명백한 우리 땅 독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행태는 우리의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명백한 침략행위로 간주하고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규탄한다.
 
하나. 일본은 독도 침탈 야욕으로 대한민국의 주권 및 영토를 침해하려는 시도 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일본은 과거 동북아에서 자행했던 침략행위와 위안부 강제 동원과 강제 노역 등 반인륜적으로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해 당장 사죄하라.
 
하나. 일본은 최근 보여주고 있는 군국주의 부활 시도와 역사왜곡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동북아를 넘어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을 실현하는 일에 적극 동참하라.
 
하나. 우리 정부는 일본의 국권침탈 행위와 역사왜곡, 위안부 문제에 보다 적 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민 족의 하나됨을 위해 남북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한다.
 
2015년 7월 22일
비영리민간단체 경북엘더아가페봉사회 회원 일동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