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전진대회...8월 9일 서울광장서 기도회 개최

“분단을 넘어,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해 나아가자”

광복70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준비위원회(대표준비위원장:소강석 목사)가 8월 9일 열릴 기도회에 앞서 7월 20일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김삼환 목사)에서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전진대회에는 예장합동 서기 권재호 목사, 예장통합 총회장 정영택 목사, 기감 전용재 감독회장, 기성 증경총회장 이정익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 목회자와 연합기관 대표, 성도 5000여명이 참석했다.

예배에 앞서 광복70년 한반도평화통일기도회의 의미와 취지에 대해 설명한 소강석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주신 광복 7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한국 교회가 평화통일의 진원지가 되기 위해 8월 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기도회를 연다”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 한국 교회가 연합해야 한다. 각 교단이 하나 되고 모든 교회가 하나 되어, 개신교가 한반도 평화통일의 선봉장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서가 달려와 안고’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한 전용재 감독회장은 “광복 및 분단 70년을 맞아 한국 교회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더욱 간절히 매달려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우리에게 주신 역사를 바로 알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결단하는 성도들이 늘어나야 한반도 회복의 때가 가까워질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권재호 목사의 인도 아래 △광복70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의 성공적 개최 △한국교회의 연합과 민족복음화 △나라와 민족, 지구촌 평화 △한국교회 현안 과제라는 4가지 주제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2부 전진대회는 결의와 결단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광복70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에 적극 참여하고, 민족복음화와 평화적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목소리로 전진대회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 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의 새 날을 주소서”라는 기도회 표어를 제창했으며, 이용희 교수(가천대)의 선창에 따라 전진선언을 외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광복70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는 8월 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어 8월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광복70년 한국교회평화통일 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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