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의 부산본부건물 건축반대를 위해 부산신천지대책위원회와 지역 목회자 등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신천지 부산본부건물 건축반대를 위한 교계설명회가 7월 11일 열렸다. 설명회 참여대상인 지역의 각 교단 노회장 및 지방회장, 주요 교회 담임목사 등 50여명이 이날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신천지로부터 피해를 입은 가족들도 참석해 교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책위원회 조직을 범시민연대로 확대해 신천지의 부산본부건물 건축에 대응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서명운동 확대와 재정후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부산신천지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최홍준 목사)는 그동안 진행과정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신천지 집단이 연제구청 인근에 부산본부건물을 건축한다는 것을 인지 한 뒤 작년 3월 연제지역 교회들이 연합해 건축반대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연제구 건축심의위원회가 건축불가를 의결하고 신천지측에 통보한바 있다. 이후 신천지측은 9만 5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구청에 제출했고, 지난 6월 22일에는 연제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했다.

대책위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신천지측과 행정적인 싸움과 영적인 전쟁이 시작됐다”며 “교회와 시민들이 힘을 모아 이단의 세력으로부터 부산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