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무용 부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들이 기구개편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개편안을 살펴보고 있다.

기구개편위, 유관기관 연석회의서 정책기능 강화 위한 역할 확대 공감
“정책연구소·통일준비위 등 산하에 배치, 정책사업 일관성 유지 유도”


총회기구개편분과위원회(위원장:김창근 목사)는 7월 2일 총회회의실에서 정치 행정분야 부서 임원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기구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총회임원회, 본부직제 및 구조조정위원회, 정치부, 정책연구소운영위원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총회정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총회실행위원회 조직과 임무를 확대하여 상시 운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책연구소, 통일준비위원회, 화해조정위원회, 예산심의위원회 등의 기관과 상설위원회를 총회실행위원회 산하에 배치하므로 각 영역별 정책추진 사업도 일관성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표 1> 참조

더불어 총회정치부를 상설화하고 정치부에 5개 분과위원회를 두어 각 노회에서 상정되는 헌법적·정치적 사안들을 심도있게 연구한 뒤 총회실행위원회에서 다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표 2> 참조

이같은 위원회의 연구결과에 대해 참석한 기관 및 부서 임원들은 총회실행위원회 강화와 정치부 상설화의 취지에 전반적으로 동감을 표했다. 동시에 총회실행위원의 선정 주체 보완, 위원의 자격 강화, 장로 총대의 참여 확대 등을 제안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무용 부총회장은 “총회기구개편위원회의 혁신방안은 총회를 완전히 뒤바꿀 정도로 방대한 혁신과 개혁이어서 총회임원회에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차제에 총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총회산하 기관의 문제도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장 김창근 목사는 “총회를 확 바꿔보자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제100회 총회에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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