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교역자하기수양회 은혜속 마쳐

▲ 교역자하기수양회에 참석한 총회장 백남선 목사를 비롯한 교육부 임원, 특강 강사 등이 총회의 정체성 회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자리를 함께 했다.

제46회 총회교역자하기수양회가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시 파인리조트와 섬머셋브리지워터호텔 등지에서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교회의 미래, 청교도 정신에서 찾는다’란 주제로 열린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복음의 능력’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최고의 리더”라며, “지금 우리는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았던 청교도들의 정신을 본받아 예배와 말씀을 최우선으로 하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 총회장은 “말씀이 바로 서면 전도, 선교, 봉사, 헌신 등이 살아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커다란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며, “우리 심령을 바르게 하는 것은 말씀뿐이므로 말씀에 따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와 총회가 되게 하자”고 역설했다.

김연도 목사(교육부장)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배만석 목사(교육부 서기) 기도, 박현준 목사(교육부 회계) 성경봉독, 필라델피아 영생교회 권사회 특송, 총회장 백남선 목사 설교, 김창수 목사(총회총무) 격려사, 이재천 장로(기독신문 사장) 축사, 부총회장 박무용 목사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이번 하기수양회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김성길 목사(시은소교회)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가 각각 저녁부흥회를 인도했으며, 김자현 목사(성산교회) 박재신 목사(양정교회) 서재철 목사(천안성실교회)가 각각 새벽기도회에서 강론했다. 또한 윌리엄시즈코 목사(프랭클린스퀘어장로교회) 류응렬 목사(와싱톤장로교회) 리암고라이더 목사(필라델피아제10장로교회) 김성곤 목사(풍성한교회) 이용걸 목사(필라델피아영생교회) 등이 특강을 맡았다.

수양회 참석자들은 4월 26일 주일에는 퀸즈한인교회(이규섭 목사)와 브루클린타버나클교회(잠실빌라 목사)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언더우드 선교사를 파송한 라파엣 에비뉴처지를 방문하여 한국교회의 ‘밀알’이 되어준 것을 감사하고 격려했다.

하기수양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뉴욕에 위치한 리버사이드처지와 성요한대성당 그리고 메사추세츠 스프링필드의 무디 생가, 영국 청교도들이 도착했던 보스턴 플리머스 항구 등을 방문하여 초창기 미국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을 되새기기도 했다.

한편 수양회 기간 중 모금한 미화 3120달러의 헌금은 전액 언더우드 선교사 파송교회에 전달했다.

미국 뉴저지=강석근 기자 harikein@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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