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위, 아이티전권위와 연석회의서 협력 공감

▲ 오나빌기독교학교건축지원위원회는 아이티에 학교를 설립하는 사업을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이티공화국에 건설중인 오나빌기독교학교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나빌기독교학교건축지원위원회(위원장:정용환 목사)가 4월 2일 총회회의실에서 아이티구호헌금전용사건사법처리전권위원회(위원장:신규식 목사)와 연석회의를 갖고, 오나빌기독교학교 건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사법처리전권위원회는 지난 제99회 총회 결의사항이 아이티구호헌금 7억여원의 잔액 처리를 사법처리전권위원회에게 위임했기 때문에 오나빌기독교학교를 짓는 것과 같은 새로운 사업은 타 위원회에서 독단적으로 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이날 양측은 아이티구호 관련 제99회 결의사항이 두 가지였으며 이 가운데 오나빌기독교학교를 짓는 결정이 나중에 있었음을 이해했으며, 아이티 오나빌 지역 복음화를 위해 학교 건설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따라서 오나빌기독교학교건축지원위원회는 반대의 한고비를 넘었으며 오는 9월 총회를 전후 완공을 목표로 건축에 탄력을 띠게 됐다. 이와 관련 총회는 5억여원의 학교 건축비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이미 현지 공사를 위해 전달하는 등 적극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석회의에 앞서 건축지원위원회는 자체 회의를 통해 9월초까지는 공사가 거의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오나빌기독교학교는 △4월, 1층 교실 외벽 및 내벽 골조 △5월, 강당과 예배당 기초 △6월, 2층 교실과 신학교 강의실, 도서관 △7월, 강당 및 식당 완료 △8월, 1층 교실 내 외부 완공 △9월초, 2층 신학교 강의실 게스트룸 외부 완공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 서기 김정훈 목사는 “현재 1층 교실 외벽과 창문은 완료됐으며 창고 및 물저장탱크 공사도 상당부분 진척됐다”면서 “학교와 예배당, 병원이 세워지면 지역사회 발전과 복음 전파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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