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명예교수 정정숙 교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에세이들을 책으로 묶었다. 정 교수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원고지 4매 분량의 짧은 글들을 게재했다. 거창한 설교나 가르침이 아니라 일상의 삶을 통해서 자신과 세상에 대해 느낀 점들을 기록한 것이었다.

정 교수의 글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좋아요’와 ‘댓글’의 호응이 많아지자 정 교수는 용기를 내어 210편의 칼럼을 책으로 만들었다. 이 책은 7부로 되어 있으며 각 부마다 정 교수가 보고, 듣고, 읽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기록한 삶의 파편들이 30편씩 묶여 있다. 각 부의 주제는 사랑, 가족, 희망, 베품, 일상, 텃밭, 계절로 이름 붙여졌다. 책 제목 가운데 운정은 정 교수의 호이며 팡세는 파스칼의 팡세에서 따온 것으로 사색이라는 뜻이다.

정 교수는 현재 총신대학교 명예교수로 섬기면서 일본신학교 초빙교수, 일본 고베신학교 초빙교수, 한국상담선교연구원 원장, 한국성경적상담학회 회장 등으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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