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부활절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양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김윤석 목사)가 안양지역부활절연합예배 준비에 여념이 없다. 매년 교파를 초월해 함께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는 안양시기독교연합회는 해방 70년을 맞이하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는다는 계획이다. 연합회는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위원장:김찬곤 목사)를 조직하고, 3월 6일 성결대학교에서 ‘부활절새벽연합예배 준비를 위한 1차 조찬기도회’를 가진데 이어, 5주에 걸쳐 준비기도회를 열 계획이다.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4월 5일 새벽 5시 30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활절연합예배 주제를 ‘부활소망, 통일 민족의 가슴에!’로 정했다. 예수님이 사망의 권세에 매여 있던 우리를 살리셨던 것 같이 우리 민족이 복음으로 통일되어지기를 소망하고 모든 민족의 가슴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원한다는 생각이다. 또 부활절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교회마다 ‘교회 주변 청소’, ‘부활절 계란 나누기’ 등 다채로운 부활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교단별로 근처 공원에서 문화행사로 가질 예정이다.

준비위원장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는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성도들은 물론 모든 이웃들에게 들려지기를 소망한다”며 “안양 지역 모든 교단과 교회, 성도들이 부활절 새벽에 드려지는 연합예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목사는 또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주제와 관련해 “민족통일의 소원하며 고통 속에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도 소망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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