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역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한 준비모임이 지역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지역교계가 부활절연합예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장희종 목사)는 올해 대구지역부활절연합예배 준비를 위해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조직하는 한편, 2월 23일 부활절연합예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다룬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올해 대구지역부활절연합예배는 순서의 단순화를 통한 예배집중과 교회간 연합과 일치 노력이 큰 특징이다.

우선 예배의 간소화. 올해 대구지역부활절연합예배는 원스톱 형식으로 진행한다. 모든 순서를 영상으로 안내하고, 기도와 설교 등은 사전에 원고를 받아 순서지에 수록해 원고대로 진행하도록 했다. 또한 예년처럼 지역의 기관장 인사 대신 소개만 하도록 해 오롯이 부활절의 의미를 살리는 예배에 집중하도록 했다.

다음은 연합과 일치. 올해는 개교회 현수막을 붙여 그 자리에 성도들이 앉도록 한 예년 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한다. 연합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이 교회 구분 없이 자유롭게 앉아 예배에 참석토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연합예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연합의 의미를 살리는 동시에 교회간 위화감을 없애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외에도 책자와 포스터의 세련화, 스타디움 서편 중심으로 좌석을 배치해 회중집중도 높임, 회중이 참여하는 합심기도 등도 이번 연합예배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노력들이다.

준비위원장 이승희 목사는 “올해 대구의 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하신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예배 집중과 연합의 의미를 살리는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대구지역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부활의 의미를 함께 누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구지역부활절연합예배는 4월 5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온 세상의 왕, 예수 그리스도!’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강사는 직전대표회장인 남태섭 목사(대구서부교회)가 맡는다.

한편 부산지역에서는 2월 25일 오전 11시 시온성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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