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 지역섬김이 모임

 

‘가치있는(영광스런) 작은교회들의 모임’(SWC) 지역섬김이(지역대표)들이 12일 총회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지역별 모임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모임에서는 SWC의 방향성이 작은 교회들이 마을 속 교회로서 ‘교회다운 교회’로 인정받고, 선한 영향력으로 마을과 사회를 이끌어가는 교회가 되는 것임을 확인했다.

모임에는 13명의 지역섬김이들이 참석했으며, SWC 제2기 사역의 출발점에서 SWC 연합사역의 방향을 확고히 하고, 지역 속의 교회로 서기 위한 효과적인 사역방법들을 교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총회 내 작은교회들의 지역 네트워크인 SWC(Small Worthy Church)는 총회전도부와 전도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한 교회 세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3년 총회전도정책포럼에서 ‘작지만 건강한 교회’를 주제로 정책을 연구, 개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현재 13개 지역에서 60여 교회들이 삼삼오오 모여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사역을 펼쳐가고 있으며, 지역별로 연합해 교회가 가치있고 영광스럽게 세워져 가도록 돕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지역별 사역 소개와 어려움들을 나누는 시간도 있었다. 특별히 푸드뱅크를 통해 마을의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섬기는 사역, 9시 등교에 따라 맞벌이가정의 아이들을 등교시간까지 돌보는 ‘잠언학교’, 토요일 ‘요리학교’를 통하여 아이들을 돌보는 사역, 지역아동복지센터 사역 등이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

현 시점에서 사역 제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현재 SWC 지역모임은 전도모임이 대부분으로,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마을과 주민들을 섬기는 일은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섬김이들은 교회가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지역 섬김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작지만 시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또 SWC가 추진하고 있는 협력교회와의 결연을 통해 보다 다양한 사역들을 시도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와 전도국장 천석봉 목사가 참석해 인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천석봉 목사는 “목회 패러다임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목사로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일임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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