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졸업식...513명 졸업생 배출

▲ 총신대 대강당에서 치뤄진 2014학년도 대학 및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박무용 부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훌륭한 성품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인재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총신대학교(총장:길자연 목사) 2014학년도 대학 및 대학원 학위수여식이 2월 11일 총신대 종합관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학교는 총신대학교 356명을 비롯, 일반·목회신학전문·선교·교육·기독교사회복지·상담 등 6개 대학원 197명 등 총 55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식은 총신관현악단의 주악에 맞춰 이사진과 교수 등 순서자들이, 학생들의 기립 속에서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날 사회는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가 맡았으며 재단이사 이완수 장로가 기도, 운영이사회 부회계 서광호 목사가 성경봉독, 총회부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설교를 담당했다.

박무용 목사는 ‘신앙과 성품’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서 “오늘날 필요한 것은 학문이나 지식의 정도가 아니라 좋은 성품”이라면서 “세상은 좋은 성품을 가지고 좋은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박 목사는 “좋은 성품은 시련을 믿음으로 이겨내고 하나님의 선한 인도를 믿으면서 섬김의 삶을 살 때 길러진다”면서 “졸업생들은 훌륭한 성품을 갖춰 세상에서 빛을 발하라”고 권면했다.

이어 교무처장 주영흠 교수의 학사보고와 총장 길자연 목사 학위수여식, 상장수여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길자연 목사는 훈사를 통해서 “출산률 저하로 인한 입학 정원의 축소와 교육부의 정책으로 국내 대학들의 경영이 어렵지만 총신대가 기독교사학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면서 “총신대는 앞으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 지식인과 지도자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길 목사는 “총신대에서 배운 하나님, 성경, 교회 중심의 신앙과 하나님의 문화명령을 가슴에 담고 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재단이사 김승동 목사, 운영부이사장 송춘현 목사, 운영이사 하귀호 목사가 격려사, 증경부총회장 권영식 장로, 증경부총회장 박정하 장로의 축사, 기념품 증정, 운영이사장 김종준 목사의 축도 순으로 학위수여식은 마무리됐다.

한편 오후에는 카펠라홀에서 평생교육원 졸업식도 열렸다. 대학졸업식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성적최우수상:강일진, 성적우수상:임용기 전인성 이재림 장희지 남주영 심미송 오현민 강혜영 박정림 신지혜 박준홍 유요한 윤한나 조계정 김소담 이안나 오혜인 천세연 김지수 곽정훈 조미화 이미숙 황덕귀 김정은 류기쁨, 공로상:이학진 김예본, 모범상:박성은 이숙아 이오구 한복례, 총동창회장상:김윤겸.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