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기독교복음방송(사장:이상로)과 인명진 목사(갈릴리교회) 사이에 고소가 이어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인명진 목사가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인 목사는 지난해 11월 기독교복음방송을 상대로 5억 원의 대여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의 발단은 2008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위성 DMB방송 북채널 대표와 기독교복음방송 대표를 겸직했던 인 목사는 북채널 주식 10만400주를 주당 5000원에 기독교복음방송에 넘긴 바 있다. 당시 대여금 5억200만원 중 미지급한 5억 원을 갚으라는 것이 인 목사의 입장이다.

이에 기독교복음방송은 인 목사가 북채널 주식을 액면가보다 부풀러진 가격으로 팔아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배임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다행스럽게도 양측의 맞고소는 법정까지 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인명진 목사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 기독교복음방송과 소송을 취하하자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말했고, 기독교복음방송 관계자도 “인명진 목사가 화해 신호를 보내왔다. 단 소송취하까지 몇 가지 절차가 필요하고 상호 협의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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