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GMS 선교센터 예배당 입당 감사예배
“수많은 헌신·후원 모여 복음 전진기지 마련”

 
▲ “선교 발전 기틀 마련” GMS가 월문리 선교센터 예배당 입당예배를 드리면서, 교단 선교를 넘어 한국 선교를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총회장 백남선 목사(왼쪽 아홉 번째)와 GMS 이사장 김재호 목사(왼쪽 여덟 번째) 등 내외빈들이 입당을 기념하고 있다.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헌신으로 지은 예배당, 세계 복음화의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총회 세계선교회(이사장:김재호 목사·이하 GMS)가 1월 27일 선교센터 예배당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고 월문리를 선교의 중심지로 조성할 준비를 마쳤다. GMS는 앞으로 선교센터 예배당을 적극 활용해 비전과 열정을 가진 교단 선교부로 새롭게 거듭날 각오다.

30여 년 전에 지었던 기존 예배당은 곳곳에 새가 둥지를 틀고 쥐가 돌아다니는 등 매우 낙후되어 예배를 드리기조차도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GMS는 2007년 건축위원회(위원장:최인모 목사)를 조직해 새 예배당을 건축할 발판을 마련했고, 2014년 4월 첫 삽을 뜬 뒤 이날 입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새 예배당은 연면적 392.76㎡의 지상 1층 건물로, 독수리가 날개 치듯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GMS가 멀리 또 높게 나아가자는 상징을 담고 있다.

건축위원회는 2007년부터 8년간 재정 문제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예배당 건축의 꿈을 포기 하지 않았다. 건축위원장 최인모 목사는 “오래 참고 기도해 온 만큼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예배당을 허락해주셨다”며 “모든 분들이 헌신과 노력으로 후원해주신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실제로 예배당 건축을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헌금이 답지했다. 이사회 임원들과 각 교회는 물론 노회, 성도, 증경 이사장, 해외 선교사, GMS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한 마음을 모았다. 1억 원을 희사한 김천제일교회(조병우 목사)부터 쌈짓돈을 바친 성도들까지 그 염원은 하나였다.

이번 입당예배를 기점으로, GMS는 본부를 월문리로 이전하고 기존 3부서 체재를 2부서 체재로 전환하는 등 변화를 통해 성장하려는 노력에 정점을 찍게 됐다. 이제는 이 선교센터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또 다른 숙제로 남겨졌다. GMS는 예배당을 선교사 교육, 포럼 개최, MK 지원, 화성 지역 이주민 선교 등 다양한 사역의 발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곧 선교연구원이 설치되면 이 예배당이 선교연구원과 함께 GMS 선교 전략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S 김재호 이사장은 “일일이 다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GMS와 교단 선교에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GMS가 한국교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입당 감사예배는 건축위원장 최인모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백남선 목사 설교,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 격려사,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와 KWMA 명예이사장 강승삼 목사 축사, 부총회장 박무용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이 곳이 매일 매순간 예배의 기쁨이 있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세계 교회를 복음화 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감사 순서에서는 증경 이사장들이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수고한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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