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지역서 개최… “신뢰회복 계기로”

 
은급재단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별 공청회가 열린다. 공청회에서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연금상품을 소개하고 납골당 문제 해결, 은급재단 발전과 관련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은급재단발전위원회(위원장:김종학 목사)는 26일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공청회 개최를 결의하고, 필요 경비를 재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공청회는 서울, 부산, 대전, 인천, 광주, 대구, 전주 등 7군데에서 열기로 했다. 은급재단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대한 많이 의견을 듣는다는 생각이다. 강사 역시 연금상품 개발회사와 은급재단 관계자 등 실무자를 세워, 실제적인 설명과 결과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은급재단 발전을 위한 공청회는 지난 회기 은급재단발전위원회에서도 계획했다 재정 문제로 보류된 사업으로, 그간 교단 내에서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았다. 22일 열린 총회연금가입자협의회(회장:이판근 목사) 임원회에서도 연금 가입이 늘기 위해 지역 공청회 등을 통해 상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필요가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은급재단발전위원회는 더불어 지역별 공청회가 납골당 문제로 실추된 은급재단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서기 김정호 목사는 “은급재단이 중요하다는 말은 많았지만 정작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은 한 번도 없었다”며 은급재단 발전안을 다룰 지역별 공청회에 교단과 전국교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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