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까지 “십자가 떼라” 통보
가정교회까지 “십자가 떼라” 통보
  • 이미영 기자
  • 승인 2014.12.02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안후이지역 통제 강화 … “명백한 박해” 반발
▲ 중국정부가 가정교회 건물 및 십자가 철거를 강행하고 있다.
중국 안후이 성 종교국이 가정교회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중국 양쯔강 하류에 위치한 안후이 성 지역의 가정교회들이 지역 종교국 관리들의 단속에 사역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11월 19일 중국구호연합(China Aid Association)이 홈페이지(www.ChinaAid.org)에 밝혔다.

중국 안후이 성 서북부에 위치한 보조우 시의 지우링구오(Guilinguo)가정교회 구오 데진 장로는 “종교국에서 나온 4~5명의 관리들이 우리 교회가 중국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 소속으로 중국 정부가 인정한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삼자교회로 설교할 권리가 없다’고 통보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관리들은 우리가 더 이상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됐다며 벽에서 십자가를 철거하라고 명령했다”며 “같이 모여 예배하고 싶다면 새로 교회 등록절차를 밟거나 다른 삼자교회로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중국가정교회연합회 장 밍솬(Jang Mingxuan) 회장은 “지우링구로가정교회는 중국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 소속 삼자교회에서 2년 전 분리돼 나온 사람들로 구성된 가정교회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며 “종교국 관리들이 교회의 모든 십자가를 떼어버리며 강제적으로 이들의 예배를 방해한 것은 중국 헌법에 명시한 종교 자유를 위배한 명백한 종교 박해”고 비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기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4266
  • 등록일 : 2016.12.12
  • 발행인 : 김종준
  • 편집인(사장) : 이순우
  • 편집국장 : 강석근
  • 개인정보관리·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리나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30
  • 전화번호 : 02-559-5900 , 팩스:[편집국]02-557-9653, [광고부] (02)556-5875, 메일:[편집국] news@kidok.com, [광고부] ad@kidok.com
  • 기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기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kidok.com
ND소프트
SNS에서도 기독신문
인기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