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심옥이 작가(대구동부교회)의 성경서예전 ‘오직 말씀으로’가 열린다. 심 작가는 11월 11~16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18~23일까지 대구 호텔인터불고갤러리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성경서예전에는 말씀의 향기가 피어오르는 ‘창세기 1장 1절’ ‘갈라디아서 5장 22절’ 등 5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독실한 신앙심에서 승화한 작품들은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 서려있다. 사실 심옥이 작가가 붓을 잡게 된 동기도 뜨거운 신앙에서 비롯됐다. 대구동부교회 김서택 목사의 강해설교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겠다는 마음을 품게 됐고, 한 자루의 붓을 손에 쥐었던 것이다.

심옥이 작가는 “내가 가야할 길은 예수님의 말씀을 알리는 길이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중재자가 되는 것이 나의 길임을 깨닫고 성경서예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평소 심 작가의 작품을 봐왔던 김서택 목사는 “심옥이 작가는 열정의 사람이며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분이다”면서 “심 작가의 열정과 재능이 살아서 꿈틀거리는 글로 표현되는 것을 볼 때마다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평했다.

동원 심옥이 작가는 심연 노중석 선생을 사사하며 서예공부에 매진했다.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2회와 입선 6회를 수상했으며, 2012년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