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기 김무성 등 정교계 인사들이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홍재철 목사, 대표회장 이취임예배서 자평
이영훈 목사 “절대섬김 자세로 헌신할 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20대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취임했다. 3년 동안 대표회장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홍재철 목사가 드디어 물러났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이취임감사예배가 9월 1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정·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계는 한기총 명예회장과 증경회장인 조용기 이만신 지덕 엄신영 이광선 이강평 조경대 목사와 하태초 장로 등이 참석했다. 정계는 새누리당 김무성 최고위원(새누리당)을 비롯해 이재오 원혜영 의원 이혜훈 전 의원 등이 이영훈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20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이영훈 목사는 “주님의 심부름꾼으로서 최선을 다해 맡겨진 사명을 다하겠다”며, “하나님 뜻에 절대순종하고 교회와 사회에 절대섬김의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8대 19대 대표회장을 지냈던 홍재철 목사는 “4년 전 한기총은 소망이 없었고 해체를 부르짖었다. 뼈대만 남은 한기총의 수장이 되어 다시 시작했고, 우리는 해냈다. 한국 교회의 변화와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임기 중에 사임했다. 이것을 거룩한 희생의 결단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자찬하면서 이임사를 했다.

대표회장 이취임감사예배는 이강평 총장(서울기독대) 사회로 조용기 목사가 설교를 했다. 조용기 목사는 “홍재철 목사는 내 동생 같고 이영훈 목사는 아들 같은 사람이다. 한기총 대표회장이 되어 걱정이지만 하나님 사명인 줄 알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 이단과 사설은 용납하지 않지만, 다른 것은 용서와 화합과 사랑으로 일해 달라”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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