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WCA 대학생연합 평화나눔축제 열어

▲ 서울YWCA 소속 대학청년들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작은 관심과 실천이 세상을 정의롭고 평화롭게 변화시켜요.”

8월 23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청계천에 위치한 한빛광장에서 기독청소년들이 특별한 축제를 개최했다.

서울YWCA 소속된 대학생 동아리연합체 유니와이(Uni-Y)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제1회 평화나눔페스티벌이 열린 것이다. ‘청년, 평화와 나눔을 이야기하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기독청년들은 인류의 평화를 위해 탈핵, 난민여성의 인권, 데이트폭력 및 군대폭력, 사이버폭력 등의 다양한 주제들로 한바탕 축제를 벌였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언어에 탁월한 달란트를 가진 기독청년들은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각 대학의 동아리들이 마련한 원자력 발전에 대한 퀴즈, 환경과 여성건강을 위한 대안생리대 만들기 체험, 평화와 나눔에 대한 소원을 적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사이버폭력에 대한 주사위게임 등을 통해 평화와 나눔운동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노래동아리 ‘소리모아’에서 준비한 평화나눔콘서트와 ‘키다리학교’에서 준비한 인권극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사회에 대한 꿈을 나눴다.

서울 유니와이 회장 홍다은 학생은 “이번 행사에는 대학동아리에 소속된 기독청년뿐 아니라 6개 서울YWCA 소속 와이틴(Y-teen) 청소년들도 동참해 이 땅의 평화를 이루어가고 폭력을 종식시키고 나눔을 실천하는 축제를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기독청소년들이 사회의 아픔에 눈감지 않고 함께 행동하며 시대를 변화시키는 청년리더로서의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