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앙 수호 다짐

▲ 호남 제주지역 노회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대회를 갖고 교단 신학의 수호를 다짐하고 있다.
호남 제주지역 노회 지도자대회가 8월 22일 광주신일교회에서 열렀다.

호남협의회(회장:전대웅 목사)와 호남제주지역노회장협의회(회장:고광석 목사)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50여 명의 목사 장로들이 참석해, 제99회 총회를 위해 기도하며 교단의 개혁신앙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대회는 전대웅 목사 사회, 정은환 목사(익산 낙원교회) 기도,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설교, 증경총회장 김도빈 변남주 목사 격려사, 최규철 목사(전북협의회장) 축사, 한기승 목사(광주신일교회) 환영사, 증경총회장 변남주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소강석 목사는 ‘계속되어야 할 종교개혁’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황의 방문으로 우리 사회가 신드롬에 빠지고 개신교의 위상마저 위협받는 상황이지만, 실상 가톨릭은 그릇되고 혼합된 신앙에 오염된 종교집단에 불과”하다면서 “우리가 할 일은 성경의 본질을 붙잡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개혁하고 자성하며 세상 앞에 당당히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호남 제주지역의 복음화(서만종 목사·광주 단비교회) 국가와 민족(이윤남 장로·광주전남장로회연합회장) 총회의 발전(김상기 목사·전북신이사장)을 위한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전대웅 목사는 제99회 총회를 앞두고 현행 호남지역 총회 선거구도를 3개 구도에서 4~5개 구도로 변경할 것 등 호남지역 노회들이 제출한 주요 헌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호남지역에서 개최되는 금번 총회에 지역인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자고도 강조했다.

고광석 목사도 광고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 등 종교차별과 동성애를 조장할 우려가 있는 법규들에 대한 반대와, 가톨릭과 개신교간 신앙과 직제일치를 위한 협의회 결성 반대 등에 앞장서 개혁신학을 지키는 데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광주지역에 신천지 집단의 대형 집회소 증축허가가 났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에 대처하는 광주교계를 위해 기도와 협력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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