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형국 목사)는 8월 8일 총회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후보 김근수 목사의 후보등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김 목사가 담임목회와 신학대 전임교수의 이중직을 수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결정으로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선거에는 김재호 목사가 단독으로 나서게 됐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총회부총회장 후보 정연철 목사는 전체회의에 앞서 선관위 심의분과에 출석해 입장을 표명했으나, 이날 선관위 전체회의에서는 정 목사의 자격 여부를 논의하지 않았다. 또다른 부총회장 후보 박무용 목사에 대해서도 이날 다루지 않아, 아직까지 총회 목사부총회장 후보는 김승동 목사만 확정된 상태다.

또 선관위는 공정한 심의를 진행하겠다는 다짐의 성명을 <기독신문>에 발표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 성명에서 “심의 중에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결정된 사항이 아무것도 없는데 한 노회에서 오해를 해서 입장을 표명, 마치 총회선관위가 잘못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면서 “선관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심의해서 교단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선관위가 확정한 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회부회계 후보:이춘만 장로, 총신운영이사장:김종준 목사, 기독신문사 이사장:민찬기 목사, 기독신문사 사장:이재천 장로,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김재호 목사, 공천위원장:김재철 목사, 헌의부장:이종철 목사, 규칙부장:김정호 목사, 고시부장:정중헌 목사 오태식 목사, 감사부장:유병수 목사, 면려부장:김정식 목사 이성렬 목사, 출판부장:김구 목사, 농어촌부장:서종석 목사, 군목부장:강진호 목사, 경목부장:정창수 목사.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