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내 작은교회들의 지역 네트워크인 ‘가치있는(영광스런) 작은교회들의 모임’(SWC)이 6월 26∼27일 양지 총신신대원에서 1박2일 엠티(MT)를 갖고, 작지만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비전을 새롭게 했다.

SWC는 총회국내전도국이 산파 역할을 해 조직된 지역 네트워크로 현재 인천1, 인천2, 부천, 경기남, 경기북, 서울, 광주, 전주, 대전 등 9개 지역에 네트워크가 만들어져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엠티에는 전국에서 50여 명의 목회자와 가족 등이 참석해 족구대회와 부흥회, 지역별 모임, 사례발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들은 오랜만에 족구를 하고 땀을 흘리며 우의를 다졌고, 저녁 바비큐 파티에서는 삼삼오오 식사를 같이하며 목회활동에서 겪은 고민들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경기남SWC 섬김이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복 목사(아둘람교회)는 “정보 공유와 사역교류 뿐만 아니라 서로 위로하고 기도할 수 있어 큰 힘이 된다”며 SWC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총회국내전도국이 중요한 구심점이 돼 감사하다”며 “이번 엠티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동역자들과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 SWC 회원들이 족구경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형제애를 나누고 있다.

엠티에서는 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김기중 목사가 부흥회 강사로 나섰으며, 둘째날에는 권용대 목사(늘품교회) 차동진 목사(무궁화교회) 박택규 목사(주님의교회) 김철수 목사(산소망교회) 신정수 목사(안중성광교회) 류지완 목사(예수만나교회)가 생생한 교회 개척이야기를 전해 관심을 끌었다. 이외 김태훈 목사(한주교회)가 ‘미디어2.0시대의 교회관 고찰’을 주제로 특강을 인도했다.

행사를 준비한 총회국내전도국 황윤수 국장은 “SWC는 한국교회의 건강 회복과 진정한 부흥을 이루는 기초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엠티를 통해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넘치고 용기와 인내심이 더욱 확고해져 선한 결실을 있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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