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성광교회에서 열린 교사훈련세미나에서 노재경 총회교육진흥원 원장이 강의하고 있다.
정읍성광교회(김기철 목사)와 전서노회주일학교연합회(회장:오국종 장로)가 주최한 교사훈련세미나가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정읍성광교회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세미나는 농촌지역이 주를 이루는 지역교회들의 주일학교 활성화를 위해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영향력을 주는 교사’라는 주제 아래 교회교육의 중요성과 교사들의 사명감을 확인하는 내용의 강의로 진행됐다.

첫날 강사로 나선 노재경 목사(총회교육진흥원 원장)는 ‘하나님의 전략과 교육’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세계복음화를 성취하기 위한 하나님의 전략은 바로 교육이며, 교사는 하나님의 전략에 동참한 동역자”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노 목사는 “교육은 가르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것을 지키게 하도록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면서, 한국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다음세대를 말씀 위에서 바르게 양육하자고 당부했다.

이청훈 목사(서대문교회 교육디렉터)는 ‘TGIF세대를 위한 성경-교수학습법’에 대해 강의하면서 “현대는 교수자 중심의 일방적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자와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성경교육에도 이와 같은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목사는 학습자 중심의 성경교수학습법으로 ‘협동학습’을 제시하고, 지역교회 주일학교에서 협동학습의 원리를 총회 신공과인 ‘생명의 빛’ 학습에 적용하는 실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번 세미나에는 유윤상 목사(정읍성광교회)가 ‘교사정체성’에 대해, 문근식 목사(브리지임팩트사역원 팀장)가 ‘다음세대 전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각각 강의하며 주일학교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안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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