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9월 24일 출간된 베스트셀러 <예수 살해:역사(Killing Jesus: A History)> 표지(출처=Henry Holt and Co.)
예수의 죽음에 대해 역사적 질문을 던진 베스트셀러 도서 <예수 살해(Killing Jesus: A History)>가 영화로 제작된다고 21일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미국 <폭스뉴스>의 유명앵커 빌 오라일리(Bill O’reily)와 작가 마틴 더가드(Martin Dugard) 공저로 링컨 대통령의 암살을 다룬 논픽션 도서 <링컨 살해>와 케네디 대통령의 댈러스 암살사건을 재조명한 <케네디 살해>에 이어 지난해 9월 <예수 살해>라는 책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예수 살해>에서 빌 오라일리는 예수가 말 그대로 ‘살해’되어야만 했던 당시의 역사적이고 정치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나사렛 예수가 그 어떤 정치적 지지 세력이나 권력, 홍보활동 등 제도적 뒷받침 없이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될 수 있었는지를 고찰한 논픽션 도서이다. 이 책은 시판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영화는 미국 드라마 ‘로우 앤 오더(Law & Order)’의 제작자로 유명한 왠론 그린(Walon Green)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또한 리들리 스콧 감독과 데이빗 주커 감독 등 헐리우드 유명 감독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올 여름 제작이 시작돼 총 4시간 분량의 미니시리즈로 만들어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통해 방영될 이 영화는 2015년 171개국에 45개 언어로 번역돼 공개될 예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미 2013년 2월 <링컨 죽이기>에 이어 11월 <케네디 죽이기>를 각각 1부작으로 방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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