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지역 노회·연합회 신년하례회
이웃 위한 섬김의 행사도 마련 ‘눈길’

▲ 광주전남협의회 신년하례식에서 17개 노회가 각기 준비한 새해 선물을 나누는 순서가 진행되는 모습.
광주전남협의회(회장:이원재 목사)는 1월 2일 광신대학교(총장:정규남 목사)에서 신년하례식을 열었다. 동광주노회(노회장:김종식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하례식에는 광주전남 17개 노회원들과 광신대 교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힘찬 새해를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김종식 목사 사회, 맹연환 목사(문흥제일교회) 기도, 이원재 목사 설교, 정규남 총장 인사, 증경총회장 박갑용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이원재 목사는 ‘신년 목회자로서의 각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늘의 것을 찾고, 새사람을 입는 목회를 펼쳐나가자고 역설했다.

또한 광주전남 17개 노회와 연합활동(김재곤 목사·빛고을노회장), 광주전남지역 복음화(조이섭 목사·함평노회장), 총회의 발전(서만종 목사·전남노회장), 총신과 광신대 광주신(장등복 목사·고흥보성노회장)을 위한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예배와 기도회를 마친 후에는 지덕성 목사 사회로 노회별 소개와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갖고, 이원재 목사와 17개 노회가 각각 준비한 선물들, 광주CBS와 남평미래병원 등에서 준비한 경품을 나누는 순서도 마련되었다.

목포제일노회(노회장:김병배 목사)도 1월 2일 새목포제일교회(김광식 목사)에서 신년하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노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예배와 하례식,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김병배 목사 사회, 부노회장 이용길 장로 기도, 이진태 목사(우리목포교회) 설교, 증경노회장 김영옥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이진태 목사는 ‘목회자에게 주신 마음’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담대한 마음, 사랑의 마음, 절제의 마음으로 충성스럽게 섬기자”고 강조했다.

은목회장 박남필 목사도 격려사를 통해 “한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 아래 상부상조하는 노회원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또한 서기 송봉선 목사의 색소폰 연주, 노회 임원들의 새해 인사, 시루떡 커팅 등 신년을 축하하는 순서들이 진행됐다.

중전주노회(노회장:김금성 목사)는 1월 6일 전주성화교회에서 신년하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50여 명의 노회원들이 참석해 서로를 축복하며, 2014년에도 복음과 교회를 위한 힘찬 동역을 펼쳐갈 것을 다짐했다.

하례식에 앞서 열린 신년감사예배는 서기 김근열 목사 사회, 부노회장 김인원 목사 기도, 노회장 김금성 목사 ‘새로운 마음’ 제하의 설교, 황인철 목사 환영사, 증경노회장 강성찬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또한 전주대 교수인 성악가 김용진 장로(전주동부교회)의 독창무대가 마련되고, 오찬과 선물이 준비되는 잔치 분위기 속에서 하례식이 이루어졌다.

새해를 맞아 지역 노회 장로회들도 신년인사의 자리를 잇달아 개최, 회원 단합과 연합회 발전 등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단순히 행사를 넘어 신앙수련을 위한 세미나 개최와 연초부터 이웃을 생각하며 섬김의 손길을 전하는 등 신년하례회가 점차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추세다.

▲ 2014년 새해를 맞아 지역의 장로회들이 신년하례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구미장로회 신년하례회에서 김종학 회장이 구미시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구미장로회(회장:김종학 장로)는 1월 6일 금오산호텔에서 신년하례회(준비위원장:한상봉 장로)를 개최하고, 총회와 노회 발전 등을 위해 기도했다.

회원 부부와 증경노회장 부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행사는 예배와 교례회, 음악회, 월례회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올해는 특히 음악회와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처음으로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예배에서 증경회장단 이성옥 회장이 대표기도했으며, 증경노회장 함종수 목사와 증경회장 한상만 장로가 설교와 특별기도 순서를 맡았다. 이어 가진 하례회에서는 서귀석 구미노회장, 한국교회언론회 김승동 대표, 남유진 구미시장 등이 등단해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교례회 순서에서 김종학 회장은 추운 겨울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을 위해 써달라는 마음을 담아 구미시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김종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해를 맞아 회원들과 노회 지도자들과 한자리에서 새해 덕담을 나누고 교제하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며, “올해는 특히 신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가진 것처럼 하나님 앞에 충성된 일군이 되어 노회와 교회 부흥에 힘이 되어 주는 칭찬받는 장로상을 세우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하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경청장로회(회장:김태웅 장로)는 1월 4일 경산중앙교회에서 신년하례회와 창조과학세미나를 개최했다.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국가와 총회, 지역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연합회와 지역복음화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날 경산중앙교회 김종원 목사가 예배에서 설교했으며, 한국창조과학회 이사인 권진혁 교수(영남대)가 ‘창조와 노아의 대홍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이끌었다.

김태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기도와 격려로 동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장로회 발전과 지역의 교회 부흥과 복음화를 위해 기여하는 모임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경장로회(회장:이재희 장로)도 같은 날인 4일 칠곡중앙교회에서 신년하례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린 예배는 이재희 회장 사회, 증경회장 석윤덕 장로 기도, 김동식 목사(칠곡중앙교회) 설교, 대경노회장 장성봉 목사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회원간 격려와 인사, 대신대학교 최대해 총장서리의 세미나, 오찬 등의 행사를 마련, 회원간 단합과 신앙수련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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