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중고생 64명 참석 … 전국교회 물심양면 후원


그리스도인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예수님의 인도하심에 능동적으로 순종해 가도록 돕는 제18회 MK수련회가 7월 15일 개회했다.

22개국에서 온 64명의 중고등학생 MK들은 ‘Rejoice’라는 주제 아래 예수님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쁨 넘치는 삶을 사는 자녀들이 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수련회의 목표는 MK들이 무엇을 하든지 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삶을 살도록 하고, 그들의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나게 하는 개혁주의 신앙의 핵심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또한 외국에서 휴가를 내거나 방학 중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마다하고 온 선배 MK 24명이 교사로 참여해 멘토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뜻 있는 교회들도 물심양면으로 MK수련회를 도왔다. 전국에서 후원금이 답지했고, 숙식이나 여행비용 등을 책임지는 교회도 많아 MK들은 한국교회의 큰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MK들은 19일까지 김관선 목사, 정갑신 목사(예수향남교회), 이규현 목사(은혜의동산교회)가 강사로 나서는 수련회에 참석한 뒤 20일부터는 서울과 광주, 전주 등을 견학하면서 조국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개회예배에서는 박무용 GMS 이사장(대구 황금교회)이 “하나님이 MK들에 주신 꿈이 현실로 드러나는 과정이 바로 그들의 인생”임을 강조했으며, 김관선 GMS 자녀위원장(산정현교회)은 이 수련회를 위해 자녀위원회 임원과 모든 전국교회가 얼마나 마음으로 성원했는지를 나누며 환영했다.

매 수련회 때마다 차량을 지원하여 온 현상민 목사(성남 성산교회)와 실제로 아시아 지역에서 선교사자녀학교를 운영하는 박재신 목사(전주 양정교회)는 각각 기도와 축도를 통해 MK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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