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스 인터내셔널 예방영화 제작·보급

큐리오스 인터내셔널(대표:정성욱 교수)이 영화 <트레이드 오브 이노센츠>를 보급하면서 아동 성매매 근절 캠페인 ‘호루라기를 불어요’를 진행한다. 지난 6월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성욱 교수(덴버대학교)는 대한민국이 세계 5위의 아동 포르노 제작국이라는 점과 동남아 아동 성매매 1위라는 점을 지적하며 일침을 가했다. 정 교수는 “현재 한국 남성들은 입에 올리기도 힘든 부끄러운 일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는 정욕, 탐욕에 흔들리는 영적인 문제이므로 이제는 교회가 나서 복음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일궈야 한다”고 강조했다.

큐리오스 인터내셔널은 그 첫 번째 방법으로 아동 성매매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 <트레이드 오브 이노센츠>(Trade of Innocents)를 보급할 계획이다. 영화 제작자 볼트하우스가 캄보디아 선교여행에서 아동 성매매에 희생당한 아이를 만나면서 전격적으로 제작한 이 영화는 아동 성매매의 심각성을 자세히 드러내는 작품이다.

<트레이드 오브 이노센츠>는 이미 미국에서 개봉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교회와 군부대에서 특별시사회를 진행해 아동 성매매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큐리오스 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교회와 대학을 중심으로 특별시사회를 열어 아동 성매매에 대한 문제의식을 고취시켜나갈 방침이다.

또한 전국 초등학생들에게 성폭력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리고, 위험을 당하거나 목격했을 시 호루라기를 부는 아동 성폭력 예방 캠페인 ‘호루라기를 불어요’도 진행한다.

정 교수는 “호루라기 운동을 통해 국내 성폭력 예방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앞으로 국제적인 심포지엄 개최, 아동 성매매 희생자 회복 및 구출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