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닫힌 총회 회의실
▲…총회가 ‘화해모드’로 전환되고 있는 분위기가 속속 감지되고 있지만 총회임원회를 비롯하여 주요 회의는 여전히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어 안타까워. 특히 총회임원회 총회실행위원회 유지재단이사회 등 총회총무가 출입하는 회의는 100% 비공개라 늘 기자들과 실랑이가 이어져. 꽉 ‘닫힌’ 회의실 문이 언제 개방될지 속된 말로 ㅠㅠ.

모이기부터 힘써야
▲…총회연금가입자협의회가 정기총회를 열었는데 참석자가 25명에 그쳐. 지난해에서 비해서는 조금 늘었지만 연금가입자가 1300여 명인 것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부족한 수. 은급재단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제안을 하지만 별 효과를 못 얻는 것도 그 때문인 듯. 아무리 발전적 제안이라도 효과적으로 설득시키고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모이기부터 힘써야 할 듯.

총신에 뿔난 교육부
▲…총회 여름 지도자컨퍼런스가 5월 13일 총신대학교 사당캠퍼스에서 열렸는데. 총회교육부는 이를 위해 3개월 전부터 종합관 사용을 신청하고 준비에 돌입. 그러나 막상 당일이 되자 종합관 1층은 전자정보자료 박람회 측이 차지한 상황. 사전에 예약하고도 자리를 빼앗긴 총회교육부는 주차장쪽으로 밀려나 접수를 받기 시작. 지도부가 강력하게 항의하자 한쪽 귀퉁이를 제공했으나 메인 자리는 박람회가 차지. 컨퍼런스에 참석한 560명의 인파와 박람회 관람 학생들로 난장판. “총신대, 해도 너무한다”는 불만이 터져 나와.

겨우 열린 GMS 회의
▲…GMS 제8차 정기임원회에서는 성수가 되지 않아 30분간 회의가 지연되는 상황 발생. 결국 전체 18명 중 10명의 임원들만 참석해, “GMS가 다 안정됐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심지어 8번 열린 임원회에 한두번만 나온 임원들도 있어. GMS에 헌신하기로 결심한 임원들인 만큼 한 달에 한 번 하는 회의에 좀 더 성의 있는 모습 보여야.

전현직 노회장 신경전
▲…호남지역노회장협의회 총회에서는 지난 회기 회계보고를 신임 노회장들이 받는 문제에 대하여 전현직 노회장들 간에 잠시 신경전. 결국 ‘전례’대로 하자는 의견이 우세해 회계보고를 받기는 했지만, 1년 임기로 끝나는 노회장협의회의 정체성을 생각할 때 회의절차의 개선은 앞으로 재고가 필요한 부분일 듯.

공돈 좋아하는 정치꾼
▲…“공돈 쓰는 재미에 맛 들린 정치꾼들이 교단과 교계를 망가뜨리고 있다” 기윤실 ‘목회자와 교회정치’ 심포지엄에서 지형은 목사가 한국 교회 정치가 타락한 원인은 공돈을 좋아하는 정치꾼들 때문이라고 일갈해. 더구나 공금을 움직이는 못된 방법을 정치꾼들끼리 전수까지 한다는 지적을 덧붙여. 이 이야기에 가슴이 따끔해지는 목사님과 장로님들, 부디 각성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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