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성경학교 지도자컨퍼런스


▲ “찬양을 부르면 행복해요.”  총회교육부 여름 지도자컨퍼런스에 참석한 교사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몸찬양을 따라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주일학교의 희망이 보인다.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나는 기도가 좋아요!”

2013년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지도자컨퍼런스가 5월 13일 총신대학교에서 첫 스타트를 끊었다.
총회교육부(부장:김민교 목사)는 5월 13일 총신대학교를 시작으로 14일 영남지역, 16일 호남지역에서 잇따라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가 올해 여름사역을 준비하면서 제시한 키워드는 ‘기도’다. 총회교육진원장 노재경 목사는 “신앙의 기본 중의 기본은 말씀과 기도다. 그러나 그 기초의 한쪽이 무너져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다음 세대를 기도의 세대로 일으키는 총회 여름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도자컨퍼런스 자체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나는 기도가 좋아요”에 대한 총주제 해설과 교사교육을 위한 특강, 지도자를 위한 운영 매뉴얼 강의, 성경교실, 소그룹 인도, 특별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수법을 제안하고 시범을 보였다. 참석자들이 이런 교수법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한 최남수 목사(광명교회)를 비롯해 강창훈 목사(동아교회), 이상복 목사(광주동명교회) 등 총회 내 대표적 기도 사역자들이 컨퍼런스 강사로 나서 기도의 중요성을 알렸다.

컨퍼런스 첫 강사로 나선 최남수 목사는 “미국 대통령 링컨은 대학에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어머니의 무릎에서 만들어졌다”면서 “기도로 다음 세대를 품는 교사가 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교사가 기도의 모범을 보이면 학생들도 기도의 사람이 된다. 그리고 학부모도 기도의 동역자로 끌어들여야 한다”며 교사 학생 부모가 삼각편대를 이뤄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올해 총회교육부가 준비한 여름사역의 최대 장점은 업그레이드 된 교재에 있다. 교육부는 2010년 ‘지도자용 바인더’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지난해에는 영유아에서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전 부서에 찬양과 율동 멀티미디어를 제공했다. 교육부는 올해 교재에 입체북을 도입해 현장감을 극대화 했다.

교육부장 김민교 목사는 “올해에는 신앙의 기본인 기도를 집중적으로 가르쳐 믿음의 세대를 세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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