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기만 3명 입후보 예상, 제비뽑기 후 직접 선거


후보등록은 6월 1일부터

봄 정기노회가 한창인 가운데 제98회 총회임원에 출마하는 입후보자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4월 16일 현재 총회장은 안명환 목사(황해노회)가 추대를 받았으며, 목사부총회장은 김영우 목사(충청노회)와 백남선 목사(광주노회)가 노회 추천을 받아 2파전이 예상된다. 장로부총회장은 김명식 장로(동대구노회)와 김신길 장로(대구수성노회)가 추천을 받은 상태며, 동부산노회 ㅈ장로도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확인결과 추천을 받지 않았다. 이로써 장로부총회장 역시 2파전으로 치를 가능성이 높다.

부서기의 경우 자의반 타의반 5~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는 의견들이 분분한 가운데 이규삼 목사(산서노회)와 이은철 목사(서한서노회)가 추천을 받았으며, 다음 주에 열리는 서울남노회 정기회에서 권재호 목사가 추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3명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봄 노회 기간 중에도 계속 하마평에 올랐던 ㄱ목사(안주노회)와 ㅂ목사(중앙노회)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회록서기는 김정훈 목사(남부산남노회)와 서광호 목사(경남동노회)가 노회에서 추천을 받았고, 부회계 역시 김두봉 장로(강원노회)와 서병호 장로(동전주노회)가 진작에 노회 추천을 받아놓은 상태다.

이로써 제98회 총회임원 입후보자는 부서기만 제비뽑기를 거쳐 직접선거를 실시하는 혼합형 선거로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며, 목사부총회장 장로부총회장 부회록서기 부회계는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제비뽑기 없이 바로 직접선거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선거규정 제5장 제23조는 “등록된 후보자가 2인일 경우 바로 직접선거를 시행하며, 단독 출마자는 선거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로 되어 있다.

현재 부서기인 김영남 목사(서인천노회) 부회록서기 최우식 목사(목포서노회) 부회계 최수용 장로(수도노회) 등은 총회선거규정 제5장 제22조 “정 임원은 현 부 임원을 추대한다”에 의거, 자동으로 임원에 추천된다.

한편 총회임원에 출마하는 입후보자는 총회장·목사부총회장 7000만원, 장로부총회장 5000만원, 기타 임원은 2000만원의 총회발전기금을 각각 납부해야 하며, 후보등록은 6월 1일부터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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