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사역자 강찬 5집 앨범 <사명자> 선보여

“빛을 잃어가는 한국 교회, 빛을 잃어가는 크리스천들에게 ‘사명자’로서의 삶을 저의 찬양으로 심어주고 싶습니다”

‘강하게 하나님만을 찬양하는’ 찬양사역자 강찬(서울은현교회)이 3년 만에 5집 앨범 <사명자>를 발표했다.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잃어가는 한국 교회와 크리스천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를 담아 우리 곁으로 돌아온 것이다.

14일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강찬의 목소리에는 굳은 의지가 살아있었다. 교회가 교회다움을 잃어가고, 크리스천들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지 못하는 시대를 맞이한 것은 빛과 소금이라는 교회의 역할과 사명을 잃었기 때문이라는 그의 말이다.

이번 앨범 곳곳에 그의 생각이 깊이 스며들어 있다.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로 회복하고, 사명자로서의 삶을 이어가라는 강력하고 애절한 음성으로 노래한다.

“교회와 크리스천들에게 분명한 목적과 방향이 없기 때문에 비판을 받고 빛을 잃어간다고 봅니다. 사명자로서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축복하는 찬양을 이번 앨범에 담았습니다”

강한 의지만큼이나 최고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주제를 정확히 알리고자 강찬이 직접 프로듀서를 맡았고, 10곡 중 6곡의 가사도 직접 써내려갔다. 여기에 라스트의 강원구, 김주일, 전종혁, 나지혜 등 한국 CCM계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작·편곡가들이 앨범작업에 참여해 다채로운 빛깔의 음악을 빚어냈다. 기타리스트 홍준호, 베이시스트 정웅식, 10인조 스트링팀 J-String 및 오케스트라와 브라스로 구성된 연주팀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앙상블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 3년 만에 5집 <사명자>를 발표한 찬양사역자 강찬.
예수 그리스도가 걸었던 길을 이어가는 사명자의 삶을 살겠다는 동명의 타이틀 곡 ‘사명자’을 비롯해, 목적도 없이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을 경쾌한 리듬으로 일으키는 ‘승리자’,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오늘날 크리스천들에게 기도와 눈물로 노래한 발라드 ‘내기도 내눈물’,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축복송 ‘하나님은 네게 복을 주시고’ 등 수록곡 모두에서 영혼을 깨우는 외침이 들려온다.

강찬은 말한다. 하나님만을 높이고 사람을 살리는 것이 비전이고 목표이자 기도제목이라고. 이번 앨범 <사명자>에도 오롯이 담겨진 내용이다.

“저의 찬양이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 들리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사명자로서의 꿈을 다시 꿀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여러분이 바로 사명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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