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하교회 위해 기도

▲ 한국대학생선교회 박성민 대표가 북한선교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기독 청년대학생 150명이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한 통일을 위해 마음의 무릎을 꿇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와 예수전도단(YWAM), 평화한국은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통일비전캠프’를 진행했다. ‘새 하늘, 새 땅, 새 코리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동북아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군비경쟁과 국토분쟁을 하나님의 지혜로 풀어나가길 소망하며 기획됐다.

강사로 나선 박성민 목사(CCC대표)는 “지난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특별하게 간섭해주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한반도의 통일은 하나님의 때와 뜻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은 늘 시스템을 고민하지만 역사는 항상 사람이 변화시켜 왔다”면서 “1퍼센트의 헌신된 하나님의 사람이 있다면 한반도는 변화할 것이고 복음으로 통일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문영 박사(통일연구원)는 “현재 한반도는 경제, 안보, 북한이라는 3가지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미워하고 저주하는 방식의 통일운동이 아닌 각 영역별로 준비된 통일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11년째 기독교 박해 1위로 선정된 북한을 위해 기도하며,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해 간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박창민 학생은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해 오던 남북통일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기도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통일을 꿈꾸는 세대로 일어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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