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총회신년하례예배 … 교단 화합 강조


▲ 총회 신년하례예배에서 정준모 총회장이 ‘실패를 딛고 새롭게 전진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있다.
총회신년하례예배가 1월 3일 여전도회관에서 총회 임원, 증경총회장, 총회 산하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참석자들은 예배를 통해 2013년 새해에는 총회가 정상화되어 교계와 한국사회를 선도하게 되기를 소망했다.

총회서기 김형국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1부 예배는 부총회장 남상훈 장로의 기도, 회록서기 김재호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직원 찬양대의 특송, 총회장 정준모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했다.

정준모 총회장은 ‘실패를 딛고 새롭게 전진합시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웃시야 왕이 형통의 축복을 받았던 것은 그가 정직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이었다”면서 “탐욕 권력 성공주의를 버리고 겸손 정직 단순함을 지향하자”고 권면했다. 또 정총회장은 “임기 중에 2만 교회 500만 성도를 이루고자 하는 2050 비전 및 3R(개혁 부흥 갱신)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설교에 이어 김영남 목사(부서기) 최우식 목사(부회록 서기) 권정식 장로(장로연 회장), 윤선율 장로(회계)가 차례로 나서 ‘총회 부흥’, ‘민족 평안’, ‘선교’, ‘총회재정’을 위해 기도했으며 증경총회장 김준규 길자연 김동권 서기행 목사, 증경부총회장 권영식 장로가 축사했다.

축사에서 증경총회장들은 한결같이 “교단 상황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총회장을 중심으로 새해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인사를 한 부총회장 안명환 목사도 “용서와 화합으로 하나 되어 모범을 보이는 교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년하례예배는 직전총회장 이기창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또 2부 하례회에서는 총신대 총장 정일웅 목사, 김영우 재단이사장, 전대웅 운영이사장, 총회세계선교회 박무용 이사장, 기독신문 이인건 이사장, 백영우 사장, 남녀전도회 등 기관대표 인사, CTS기독교텔레비전 구본홍 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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