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행정본부 이어 31일부터 사역본부 등 감사
감사부 “전국교회 관심 집중, 성역없이 진행할터”

▲ 갈현수 장로(오른쪽)가 GMS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총회세계선교회(GMS)에 대한 감사부의 특별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감사부(부장:박병석 목사)는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총회세계선교회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이날 감사부 특별감사팀은 총회임원회(총회장:이기창 목사)에서 임원측과 서명이사측이 합의 중에 있는 관계로 감사를 연기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양측의 합의와 관계없이 감사를 진행키로 의견을 모으고 총회세계선교회에 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감사부는 임원 외에 외부에서 전문인력 2명을 투입 특별감사팀을 조직하고, 2007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각종 거래내역서, 보조원장, 입출금 통장 등의 사본을 요구하여 면밀히 감사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행정본부, 사역본부, 연구개발원 등을 세분화해 성역없이 감사를 진행하고, 전국교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미국 게스트하우스 구입과 관련하여 문제가 야기된 각종 적립금의 안전성 여부도 살피기로 했다.

한편 감사부장 박병석 목사는 “총회세계선교회 감사는 전국교회의 이목이 집중되는 사안으로서 그냥 덮어서는 안될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외압에 의해 중단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고 밝히고, “외부에서 전문가를 투입하여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투명하게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감사부 특별감사팀은 1월 13일 1차로 총회세계선교회 행정본부에 대한 감사를 마쳤으며,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사역본부와 연구개발원에 대해 집중 감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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