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사 사장 신년인사

새로운 한해가 시작됐습니다. 신년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가 전국 교회에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금년 한해 기독신문은 다음과 같은 일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첫째. 금년은 한국 장로교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초창기 한국교회는 암울했던 우리 민족의 미래를 바꾼 촉매제였습니다. 예배를 소중하게 여기고 섬김이 살아있는 소중한 전통을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초창기 한국교회의 우수한 전통을 살리고 진정한 개혁주의 정신이 되살아나야 합니다. 기독신문은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신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교회의 갈등해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한해 한국교회는 갈등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풍조에 대비하지 못한 후휴증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각박함을 극복하고 하나님이 원하는 진리와 말씀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셋째. 교단의 정체성 확립과 신학의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위기는 근본이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세상풍조에 젖어 흐트러진 마음을 잡고 본질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교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세계는 급변하며 선교현장도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가까운 북한의 변화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세계를 읽고 바라볼 수 있는 창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밖에 교단지로서의 사명과 언론으로서의 책임을 조화롭고 공정하게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첨단시대를 대비해 인터넷 신문을 강화하고 문서선교에도 주력하겠습니다.
세상이 발전할수록 전도는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각박한 세상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감동입니다. 감동이 있는 신문을 만들어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서선교가 필요한 곳에 신문이 보급될 수 있도록 교회들의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희망찬 2012년, 전국교회와 독자님들께 기쁨과 감사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기독신문사
 사장 정회웅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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