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라이즈업코리아 18일 5만여 청소년 참여로 열려

“대한민국이여, 일어나라!”

18일 주일 저녁 여의도 광장에서 터져 나온 기독청소년들의 뜨거운 찬양과 기도 소리가 여의도 일대를 가득 채웠다.

‘또 한 번의 도약! 여의도 광장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2011 라이즈업코리아는 지난 1973년 여의도 광장에서 열렸던 빌리그레이엄 전도대회를 통해 촉발되었던 영적 부흥의 불꽃을 되살리기 위한 의지가 담긴 뜻 깊은 행사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수 천 명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한 삶의 변화를 소원하며 결신을 다짐해 감동을 더했다.

▲ 2011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에 참석한 기독청소년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라이즈무브먼트 이사장인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인사말과, 김철한 목사(오목천교회)의 대표기도,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의 개회선언으로 문을 열었다. 그리고 필리핀과 중국, 인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라이즈업 동역자들이 라이즈업 워십밴드와 함께 각국의 국기를 흔들면서 각국의 언어로 하나님께 뜨거운 찬양을 올리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찬양에 이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영상이 상영된 후 무대에 오른 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 이동현 목사는 역사 속에서 인간의 삶을 변혁해 가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의 은총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의 대상으로 만들었고, 인간과 사랑의 관계를 맺길 원하신다. 천지를 만드시고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여러분과 사랑의 관계를 맺기를 원하신다” 며 “인간의 역사를 바꾸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여러분의 가슴 속에 파고들었을 때, 각 개인과 교회, 이 세상이 치유되고 변화되고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파했다.

말씀에 감동받은 청소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결단과 결신의 시간을 가진 이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은호 목사(오륜교회)가 “옆 사람과 ‘왕따가 됩시다’라고 인사하자. 왕따가 되자는 말은 왕을 따르는 사람들이 되자는 말”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들이 왔고,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 이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실 것”이라고 격려사를 전하며 대회의 문을 닫았다.

이 밖에도 2011라이즈업코리아 918 대회는 대회에 앞서, 지역 예선을 거친 전국 중고등학교 기독 동아리 및 교회 중고등부 20여 개 팀이 참여한 페스티벌을 열어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돌려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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