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재외동포 세계선교대회 11일 시작

▲ 2011 한민족재외동포 세계선교대회 개막일인 11일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기 위해 열린 ‘금단제 패션쇼’에서 기독 연예인들이 한복의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11 한민족재외동포 세계선교대회가 7월 11일 서울 양재동 횃불선교센터에서 막을 열었다.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 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와 유럽, 북미와 남미 등 전 세계에 흩어진 2000여 명의 한인 디아스포라가 참여해 세계선교의 비전과 사명을 새로이 확인하고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지역별로만 개최되어 왔던 기존의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대회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 재외동포 예비 선교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민족적 자긍심과 선교 사명을 갖도록 돕는 동시에 국내 연고지가 없는 해외동포들을 위해 이 대회를 통해 현지 교회 등 선교후원자와의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하는 등 직접적인 도움 또한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 예배에서 ‘디아스포라 대회를 주신 뜻’(창 45:7~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는 “하나님이 요셉을 들어 사용하신 것처럼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온 세계에 흩어진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세워 세계선교를 이끌어 가실 것”이라며 “이 자리에 모인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대표하는 여러분들이 세계선교의 초석으로 역할을 감당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형자 대회장 또한 대회사를 통해 “이 대회를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한 2000여 명의 차세대 선교 리더들이 한민족의 자긍심과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2일에서 15일까지는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 고기홍 목사(평강교회),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등이 주강사로 참석해 한민족 디아스포라들의 정체성 회복과 선교 사명 고취를 위한 강의 및 설교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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