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교연구원 부활절 기간 창작 뮤지컬

▲ 문화선교연구원은 무대와 조명, 음향 등을 갖추어 직접 찾아가는 극장이 되어 <그사람, 바보의사 장기려>를 선보인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이야기가 부활절 기간에 찾아온다.

문화선교연구원이 주최하는 창작뮤지컬 <그사람, 바보의사 장기려>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에서 공연한다.

약화된 부활신앙을 새롭게 회복하고, 민족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부활절문화를 꿈꾸며 2006년부터 매년 ‘부활절문화 뮤지컬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문화선교연구원은 올해 <그사람, 바보의사 장기려>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중년의 의사인 박동혁이 사람을 살리는 인술을 펼치겠다는 처음의 순수한 다짐과 멀어지는 자신에 대한 고민으로 시름하던 중 장기려 박사의 일대기가 담긴 책과 만나면서 충격을 받고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의사 생활 60년에 집은커녕 통장에 천만 원이 전 재산, 그마저도 간호인에게 선물했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섬기는 이타적인 삶을 살아간 그리스도인 장기려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이 시대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고 실천하는 신앙인의 모범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뮤지컬은 <시와 그림>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국내 정상급 CCM곡들을 사용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극중 영상을 사용한 새로운 시도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다양한 감성적 체험을 가능케 한다.

또한 문화선교연구원은 4월부터 <그사람, 바보의사 장기려> 연중 전국 초청 공연을 시작한다. 교회, 군부대, 지역사회 등 다양한 곳에서 부활의 기쁨과 문화적 혜택을 나누는 기독교 문화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초청문의:02-743-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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